배추 잎에 구멍이 생겼다고 모두 배추좀나방 피해는 아닙니다. 구멍의 크기와 모양, 피해가 난 잎의 위치, 배설물과 유충의 움직임을 함께 보면 배추좀나방·벼룩잎벌레·배추흰나비·도둑나방·민달팽이를 빠르게 좁힐 수 있습니다.

먼저 확인할 5가지
- 작은 원형 구멍인지, 불규칙하게 크게 뜯긴 구멍인지 봅니다.
- 잎 앞면보다 뒷면과 어린 속잎을 먼저 확인합니다.
- 유충을 건드렸을 때 몸을 흔들거나 땅으로 떨어지는지 봅니다.
- 검은 배설물, 점액 자국, 잎맥만 남은 흔적을 찾습니다.
- 해질 무렵과 밤에도 다시 관찰합니다.
1. 배추좀나방
어린 유충은 잎 뒷면에서 엽육을 갉아 얇은 막을 남기고, 자라면서 작은 구멍을 만듭니다. 유충을 건드리면 몸을 심하게 흔들거나 실을 타고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벼룩잎벌레
어린 배추 잎에 바늘로 뚫은 듯한 작은 원형 구멍이 촘촘하게 생깁니다. 작은 검은 성충이 가까이 다가가면 벼룩처럼 튀는 행동을 보입니다. 모종과 생육 초기에 피해가 크면 생장이 크게 늦어질 수 있습니다.
3. 배추흰나비 유충
초록색 유충이 잎 가장자리부터 비교적 크게 갉아 먹고 검은 배설물을 남깁니다. 잎맥만 남을 정도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어린 유충 시기에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도둑나방류
낮에는 흙이나 잎 사이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잎을 불규칙하고 크게 먹습니다. 낮에 유충이 보이지 않는데 밤사이 피해가 늘면 해질 무렵 손전등으로 확인합니다.
5. 민달팽이
구멍의 가장자리가 매끈하지 않고 불규칙하며, 잎과 흙 위에 반짝이는 점액 자국이 남습니다. 비가 온 뒤나 습한 밤에 피해가 증가합니다.
피해 흔적으로 비교하기
| 피해 흔적 | 우선 확인할 해충 |
|---|---|
| 작은 원형 구멍이 촘촘함 | 벼룩잎벌레 |
| 잎 뒷면의 얇은 막과 작은 구멍 | 배추좀나방 |
| 큰 섭식 흔적과 검은 배설물 | 배추흰나비·도둑나방류 |
| 밤에 증가하고 점액 자국이 있음 | 민달팽이 |
발견 직후 관리 순서
- 피해 잎의 앞뒤를 보고 알과 어린 유충을 제거합니다.
- 잡초와 낙엽, 습한 은신처를 정리합니다.
- 포장 여러 지점을 같은 방법으로 조사해 발생 범위를 기록합니다.
- 방충망과 한랭사를 사용할 때는 틈과 파손 부위를 확인합니다.
- 약제가 필요하면 배추와 확인된 해충에 등록된 제품인지, 어린 유충기에 사용할 수 있는지와 수확 전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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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농촌진흥청 농사로의 배추과 작물 해충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흔적별 확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