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잿빛곰팡이병 증상과 원인, 예방 및 재배 관리 방법

포도 잿빛곰팡이병은 꽃 찌꺼기·상처 난 포도알·빽빽한 송이에서 시작해 회갈색 곰팡이 포자를 무성하게 만드는 병입니다. 저온다습하거나 수확기에 비가 잦을 때 송이 안쪽에서 빠르게 번져 과실이 갈라지고 물러 썩을 수 있습니다.

포도 잿빛곰팡이병으로 포도알이 갈라지고 회색 곰팡이가 생긴 송이
포도 잿빛곰팡이병으로 과실이 변색·균열되고 회색 곰팡이가 생긴 모습. 사진: Rob & Lisa Meehan, Wikimedia Commons, CC BY 2.0.

대표 증상

  • 꽃: 꽃과 꽃자루가 갈변해 마르고, 꽃 찌꺼기에 균이 남아 과실 감염의 출발점이 됩니다.
  • 과실: 포도알에 연한 갈색 수침상 반점이 생기고 과피가 쉽게 벗겨지며 물러집니다.
  • 회색 포자층: 습한 조건에서 병든 알과 송이 안쪽에 회갈색 먼지 같은 곰팡이가 무성하게 생깁니다.
  • 균열과 2차 부패: 포도알이 갈라지고 즙이 흘러 다른 곰팡이·초파리 피해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저장·유통: 수확 때 보이지 않던 감염이 저장과 유통 중 회색 곰팡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빠른 구별법

구분 주요 차이
잿빛곰팡이병 과실이 물러 썩고 회갈색 먼지 같은 포자가 송이 안쪽에서 퍼집니다.
흰가루병 표면에 흰 밀가루 같은 균사층이 생기고 과피가 굳어 생육 중 갈라집니다.
노균병 잎 앞면의 기름무늬와 뒷면의 흰 솜털층이 대표적이며 어린 송이도 갈변합니다.
탄저병 과실에 둥글고 움푹 팬 갈색 병반과 주황색 포자층이 나타납니다.
열과·일소 갈라짐이나 햇볕 쪽 갈변은 생겨도 회갈색 포자층이 먼저 나타나지 않습니다.

원인과 발생 환경

병원균은 Botrytis cinerea입니다. 병든 가지·과실·꽃 찌꺼기와 잔재물에서 균사 또는 균핵으로 살아남고, 다량의 포자가 바람과 작업 접촉으로 퍼집니다. 상처와 죽은 꽃 조직을 통해 쉽게 침입하고 잠복했다가 과실이 성숙할 때 증상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저온다습하고 비·안개·이슬로 송이가 오래 젖을 때, 수관과 송이가 빽빽해 통풍이 나쁠 때, 질소 과다로 조직이 연약할 때 위험이 커집니다. 새 피해, 열과, 해충의 상처도 감염 통로가 됩니다.

예방과 재배 관리

  1. 꽃 찌꺼기 관리: 개화 후 송이 안에 마른 꽃 찌꺼기가 과도하게 남지 않게 재배 지침에 따라 정리합니다.
  2. 송이 통풍: 적절한 송이솎기·알솎기와 순 유인으로 송이 안쪽까지 공기가 통하게 합니다.
  3. 과도한 적엽 주의: 송이 주변 잎을 단계적으로 정리하되 갑자기 과도하게 제거해 일소와 열과를 만들지 않습니다.
  4. 상처 줄이기: 작업 중 과실을 다치게 하지 않고 새·해충 피해와 열과를 관리합니다.
  5. 배수와 관수: 장마 전 배수로를 정비하고 수확기 과습과 송이를 적시는 관수를 피합니다.
  6. 병든 송이 제거: 초기 감염 과실을 봉지나 용기에 담아 제거하고 과원 바닥에 버리지 않습니다.

발생 후 대응

회색 곰팡이가 보이는 송이는 흔들어 포자를 날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제거합니다. 작업은 건전 구역에서 병든 구역 순으로 하고 장갑·가위·수확 상자를 청결히 하세요. 농약을 사용할 때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포도-잿빛곰팡이병’에 현재 등록된 농약인지 확인하고, 같은 작용기작의 연속 사용을 피하며 희석배수·사용 횟수·수확 전 안전사용기준을 제품 라벨대로 지킵니다.

핵심 요약

물러 썩는 포도알과 회갈색 먼지 같은 포자층이 핵심입니다. 꽃 찌꺼기와 병든 송이를 제거하고 송이 안쪽 통풍을 확보하며, 비가 잦은 수확기에는 상처와 과습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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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고자료

최종 확인: 2026년 8월 30일. 실제 방제 전 최신 공식 등록정보와 제품 라벨을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