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잎 윗면에 담황색 또는 퇴색한 녹색 반점이 생기고, 같은 자리의 잎 뒷면에 회색이나 연보라색 곰팡이가 보이면 노균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저온다습하고 잎이 오래 젖어 있는 환경에서 빠르게 번질 수 있으므로 이른 아침 잎의 앞뒤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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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증상
- 잎 윗면: 뚜렷한 담황색 또는 퇴색한 녹색 병반이 생기고 점차 커집니다.
- 잎 뒷면: 습한 아침에는 병반과 같은 위치에 회색~연보라색의 부드러운 곰팡이층이 보입니다.
- 진행된 잎: 여러 병반이 합쳐져 넓게 갈변하고 심하면 잎 전체가 암갈색으로 변해 죽습니다.
- 어린 시금치: 잎이 오그라들고 생육이 멈추며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빠른 구별법
| 구분 | 관찰 특징 |
|---|---|
| 노균병 | 윗면의 황색 병반과 같은 자리 뒷면의 회색·연보라색 곰팡이가 짝을 이룸 |
| 탄저병 | 수침상 점무늬가 담황색 원형·타원형 병반으로 커지고 검은 소립점이나 구멍이 생길 수 있음 |
| 잎점무늬병 | 갈색·회색의 비교적 뚜렷한 점무늬가 중심이며 뒷면의 노균병 포자층은 없음 |
| 영양 결핍·약해 | 황화가 일정한 무늬나 살포 자국을 따르며 병반 뒷면에 곰팡이가 형성되지 않음 |
원인과 발생 환경
시금치 노균병은 Peronospora farinosa f. sp. spinaciae(자료에 따라 Pseudoperonospora farinosa로도 표기) 계통의 병원체가 일으킵니다. 병든 잔재물과 감염 식물에서 살아남은 전염원이 바람과 물방울로 퍼집니다. 재식 밀도가 높아 통풍이 나쁘고, 이랑이 낮아 과습하거나 밤새 잎에 이슬이 맺히는 서늘한 조건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예방과 재배 관리
- 적정 간격으로 솎기: 잎끼리 겹치지 않게 생육 공간을 확보하여 통풍을 개선합니다.
- 높은 이랑과 배수: 재배 이랑을 높이고 배수로를 정비해 뿌리 주변과 지표의 과습을 줄입니다.
- 관수 시간 조절: 늦은 오후나 밤의 잎 위 관수를 피하고, 물을 준 뒤 잎이 빨리 마르게 환기합니다.
- 병든 잎 제거: 초기 병든 잎과 포기를 봉투에 담아 포장 밖으로 반출합니다.
- 건전 종자·저항성 품종: 출처가 분명한 종자를 사용하고 지역에서 유효한 저항성 품종 정보를 확인합니다.
- 작업 위생: 젖은 포장에서 작업을 최소화하고 흙과 잎즙이 묻은 도구를 세척합니다.
발생 후 대응 순서
발병 포기와 주변 포기의 잎 뒷면을 먼저 점검하고, 병든 잎을 제거한 다음 관수·환기·배수를 즉시 조정합니다. 약제가 필요하면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작물명 ‘시금치’와 병해충명 ‘노균병’을 함께 검색해 현재 등록된 제품만 사용합니다. 다른 작물의 노균병 등록 제품을 임의로 사용하지 말고, 표시된 희석배수와 살포 횟수, 수확 전 안전사용기준을 지킵니다.
핵심 요약
- 잎 윗면의 황색 병반과 뒷면의 회색·연보라색 곰팡이를 함께 확인합니다.
- 밀식, 낮은 이랑, 잦은 잎 젖음과 저온다습한 환경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초기 병든 잎을 제거하고 시설 환기와 관수 시간을 바로 조정합니다.
- 약제는 반드시 ‘시금치–노균병’ 최신 등록사항을 확인한 뒤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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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고자료
최종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노균병 병원체의 학명 표기는 자료별 차이가 있으므로 현장 진단과 최신 공식 정보를 우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