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잎집무늬마름병 증상과 원인, 예방 및 재배 관리 방법

벼 잎집무늬마름병은 볏대 아래쪽 잎집에서 시작해 구름 모양의 병반이 위쪽으로 번지는 곰팡이병입니다. 생육이 무성하고 덥고 습한 논에서 빠르게 확산하므로, 포기 겉만 보지 말고 아래쪽 잎집을 벌려 확인해야 합니다.

벼 잎집무늬마름병의 전형적인 얼룩 병반
벼 잎집무늬마름병의 전형적인 물무늬 모양 병반. 사진: Peggy Greb, USDA Agricultural Research Service, Wikimedia Commons, 미국 연방정부 저작물(퍼블릭 도메인).

대표 증상

  • 발병 위치: 처음에는 수면 가까운 볏대 아래쪽 잎집에 나타납니다.
  • 초기 병반: 물에 데친 듯한 수침상 타원형 반점이 생기고 암녹색으로 넓어집니다.
  • 진전된 병반: 가운데가 회백색 또는 회녹색, 가장자리가 갈색인 불규칙한 구름·물결무늬가 됩니다.
  • 확산: 병반의 균사가 맞닿은 줄기와 잎집으로 옮아가며 위쪽 잎집까지 번집니다. 심하면 잎이 마르고 쓰러짐과 등숙 불량이 늘 수 있습니다.
  • 균핵: 7월 하순~8월 상순 무렵 병든 부위에 작은 갈색 균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빠른 구별법

구분 눈에 띄는 차이
잎집무늬마름병 볏대 아래 잎집에서 시작하는 타원형·구름무늬 병반이며 포기 안쪽의 습한 부분에서 위로 번집니다.
도열병 잎에 회백색 중심과 갈색 테두리의 방추형 병반이 대표적이고 마디·이삭목에도 발생합니다.
깨씨무늬병 잎에 참깨알 같은 작고 둥근 갈색 반점이 다수 생깁니다.
흰잎마름병 잎끝과 가장자리에서 황백색 마름 증상이 길게 내려오며 세균병입니다.
비료·고온 장해 전형적인 구름무늬 병반 없이 포장 내에서 비교적 균일한 변색이나 잎끝 마름이 나타납니다.

원인과 발생 환경

병원균은 토양 전염성 곰팡이인 Rhizoctonia solani입니다. 토양·볏짚·그루터기에서 월동한 균핵이 논에 물을 대고 써레질할 때 물 위로 떠올라 벼 잎집에 붙으면서 감염이 시작됩니다. 병반에서 자란 균사가 가까운 줄기와 포기로 옮겨 2차 감염을 일으킵니다.

평균기온이 20℃를 넘기 시작하면 발생할 수 있으며, 병원균의 침입 가능 온도는 약 22~35℃, 최적은 30~32℃입니다. 포기 사이 습도가 96% 이상으로 오래 유지될 때, 일찍 심은 논, 밀식·질소 과용으로 잎이 무성한 논에서 특히 잘 번집니다.

예방과 재배 관리

  1. 질소 과용 금지: 토양검정과 표준시비량을 참고해 질소를 지나치게 주지 않고 균형 시비합니다.
  2. 과도한 밀식 피하기: 권장 재식거리를 지켜 포기 안쪽의 통풍과 채광을 확보합니다.
  3. 월동 균핵 줄이기: 써레질 뒤 논 가장자리에 떠밀린 균핵과 쭉정이를 건져 땅에 묻거나 적절히 처리합니다.
  4. 아랫부분 조사: 6월 중·하순부터 볏대를 벌려 수면 가까운 잎집을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5. 상위 잎집 보호: 병반이 아래에서 위로 얼마나 올라왔는지 기록하고, 출수기 전에 상위 잎집으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6. 예보 확인: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때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발생정보를 확인합니다.

발생 후 대응

병든 포기가 보이면 논 여러 지점에서 볏대 아래를 확인해 발생 범위를 파악하고 질소 추비를 중단합니다. 약제를 사용할 경우 포기 위쪽만 적시지 말고 병반이 있는 아래 잎집까지 약액이 닿아야 합니다. 반드시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벼-잎집무늬마름병’에 현재 등록된 농약인지 확인하고, 적용 시기·희석배수·사용 횟수·수확 전 안전사용기준을 제품 라벨대로 지키세요. 특정 제품을 임의로 선택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요약

볏대 아래 잎집의 수침상 타원형·구름무늬 병반이 핵심 단서입니다. 질소 과용과 밀식을 피하고, 고온다습한 시기에는 포기 아래를 직접 살펴 병이 상위 잎집으로 오르기 전에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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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고자료

최종 확인: 2026년 8월 30일. 실제 방제 전 최신 공식 등록정보와 제품 라벨을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