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잎집무늬마름병은 볏대 아래쪽 잎집에서 시작해 구름 모양의 병반이 위쪽으로 번지는 곰팡이병입니다. 생육이 무성하고 덥고 습한 논에서 빠르게 확산하므로, 포기 겉만 보지 말고 아래쪽 잎집을 벌려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 증상
- 발병 위치: 처음에는 수면 가까운 볏대 아래쪽 잎집에 나타납니다.
- 초기 병반: 물에 데친 듯한 수침상 타원형 반점이 생기고 암녹색으로 넓어집니다.
- 진전된 병반: 가운데가 회백색 또는 회녹색, 가장자리가 갈색인 불규칙한 구름·물결무늬가 됩니다.
- 확산: 병반의 균사가 맞닿은 줄기와 잎집으로 옮아가며 위쪽 잎집까지 번집니다. 심하면 잎이 마르고 쓰러짐과 등숙 불량이 늘 수 있습니다.
- 균핵: 7월 하순~8월 상순 무렵 병든 부위에 작은 갈색 균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빠른 구별법
| 구분 | 눈에 띄는 차이 |
|---|---|
| 잎집무늬마름병 | 볏대 아래 잎집에서 시작하는 타원형·구름무늬 병반이며 포기 안쪽의 습한 부분에서 위로 번집니다. |
| 도열병 | 잎에 회백색 중심과 갈색 테두리의 방추형 병반이 대표적이고 마디·이삭목에도 발생합니다. |
| 깨씨무늬병 | 잎에 참깨알 같은 작고 둥근 갈색 반점이 다수 생깁니다. |
| 흰잎마름병 | 잎끝과 가장자리에서 황백색 마름 증상이 길게 내려오며 세균병입니다. |
| 비료·고온 장해 | 전형적인 구름무늬 병반 없이 포장 내에서 비교적 균일한 변색이나 잎끝 마름이 나타납니다. |
원인과 발생 환경
병원균은 토양 전염성 곰팡이인 Rhizoctonia solani입니다. 토양·볏짚·그루터기에서 월동한 균핵이 논에 물을 대고 써레질할 때 물 위로 떠올라 벼 잎집에 붙으면서 감염이 시작됩니다. 병반에서 자란 균사가 가까운 줄기와 포기로 옮겨 2차 감염을 일으킵니다.
평균기온이 20℃를 넘기 시작하면 발생할 수 있으며, 병원균의 침입 가능 온도는 약 22~35℃, 최적은 30~32℃입니다. 포기 사이 습도가 96% 이상으로 오래 유지될 때, 일찍 심은 논, 밀식·질소 과용으로 잎이 무성한 논에서 특히 잘 번집니다.
예방과 재배 관리
- 질소 과용 금지: 토양검정과 표준시비량을 참고해 질소를 지나치게 주지 않고 균형 시비합니다.
- 과도한 밀식 피하기: 권장 재식거리를 지켜 포기 안쪽의 통풍과 채광을 확보합니다.
- 월동 균핵 줄이기: 써레질 뒤 논 가장자리에 떠밀린 균핵과 쭉정이를 건져 땅에 묻거나 적절히 처리합니다.
- 아랫부분 조사: 6월 중·하순부터 볏대를 벌려 수면 가까운 잎집을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 상위 잎집 보호: 병반이 아래에서 위로 얼마나 올라왔는지 기록하고, 출수기 전에 상위 잎집으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예보 확인: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때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발생정보를 확인합니다.
발생 후 대응
병든 포기가 보이면 논 여러 지점에서 볏대 아래를 확인해 발생 범위를 파악하고 질소 추비를 중단합니다. 약제를 사용할 경우 포기 위쪽만 적시지 말고 병반이 있는 아래 잎집까지 약액이 닿아야 합니다. 반드시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벼-잎집무늬마름병’에 현재 등록된 농약인지 확인하고, 적용 시기·희석배수·사용 횟수·수확 전 안전사용기준을 제품 라벨대로 지키세요. 특정 제품을 임의로 선택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 요약
볏대 아래 잎집의 수침상 타원형·구름무늬 병반이 핵심 단서입니다. 질소 과용과 밀식을 피하고, 고온다습한 시기에는 포기 아래를 직접 살펴 병이 상위 잎집으로 오르기 전에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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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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