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덩굴쪼김병 증상과 원인, 예방 및 재배 관리 방법

고구마를 심은 뒤 아래 잎부터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갈라지거나 포기 전체가 서서히 말라 죽으면 덩굴쪼김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줄기를 세로로 잘랐을 때 물관부가 갈색으로 변해 있으면 중요한 진단 단서입니다.

푸사리움 감염으로 내부 물관부가 갈변한 고구마 줄기
푸사리움 덩굴쪼김병에 감염되어 물관부가 갈변한 고구마 줄기. 사진: Clemson University–USDA Cooperative Extension Slide Series, Wikimedia Commons, CC BY 3.0.

대표 증상

  • 정식 후 약 2~3주부터 아래 잎 일부가 누렇게 변하고 먼저 변한 잎이 떨어집니다.
  • 생장이 멈추고 줄기 끝이나 상처 부위가 검게 변하며 줄기가 길게 갈라질 수 있습니다.
  • 줄기를 잘라보면 물관부가 갈색~암갈색으로 변해 있고 심하면 뿌리와 줄기가 썩습니다.
  • 포기 전체가 서서히 시든 뒤 말라 죽거나, 생육 후기에 겉보기 증상이 약해도 괴근에 병원균이 잠복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피해와 빠르게 구별하기

구분 확인할 특징
덩굴쪼김병 아래 잎 황화·낙엽, 줄기 갈라짐과 내부 물관부의 연속된 갈변이 핵심입니다.
습해·뿌리 질식 저지대에서 여러 포기가 동시에 시들고 뿌리가 전반적으로 물러지지만 줄기 물관부 갈변 양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가뭄 피해 낮에 시들어도 저녁에 회복할 수 있고 물관부 갈변이나 줄기 균열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검은무늬병 괴근 표면의 검고 단단한 함몰 병반과 쓴맛이 두드러져 증상 부위가 다릅니다.
제초제 약해 포장 경계·살포 동선을 따라 생육 억제와 잎 기형이 비교적 일정하게 나타납니다.

원인과 발생 환경

농사로에 등록된 고구마 덩굴쪼김병 병원균은 Fusarium commune입니다. 후막포자 형태로 토양에서 오래 살아남다가 삽수의 절단면과 뿌리 상처로 침입해 물관부를 막습니다. 연작지와 감염 묘, 고온이 지속되는 6~7월에 피해가 커지며 사질·사양질 토양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과 재배 관리

  1. 무병 씨고구마와 묘: 출처가 분명하고 병징이 없는 씨고구마로 건강한 묘를 생산합니다.
  2. 저항성 품종: 발생 이력이 있는 포장은 지역 권장 내병성 품종을 선택합니다.
  3. 윤작: 같은 밭에 고구마를 계속 심지 말고 비기주 작물과 돌려짓습니다.
  4. 상처 관리: 묘를 자른 뒤 절단면을 충분히 아물게 하고 정식 때 뿌리와 줄기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합니다.
  5. 토양 관리: 토양검정에 맞춰 완숙 유기물을 사용하고 깊이갈이·배수 개선으로 뿌리 활력을 유지합니다.

발생 후 대응

시든 포기는 뿌리 주변 흙과 함께 조기에 제거해 병원균이 농기구로 퍼지지 않도록 합니다. 병든 구역에서 사용한 삽과 수확 장비의 흙을 깨끗이 제거하고 건전 포장으로 바로 이동하지 않습니다. 피해 포장에서 수확한 괴근은 다음 해 씨고구마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토양 소독이나 약제를 고려할 때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고구마-덩굴쪼김병’을 검색해 현재 등록 여부와 사용 조건을 확인하고 라벨에 따릅니다.

핵심 요약

  • 아래 잎 황화, 줄기 갈라짐과 물관부 갈변을 함께 확인합니다.
  • 토양과 감염 묘로 전염되며 연작·상처·고온기에 피해가 커집니다.
  • 무병 묘, 저항성 품종, 윤작과 농기구 흙 제거가 핵심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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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고자료

최종 확인: 2026년 8월 30일. 시들음 원인은 복합적일 수 있으므로 줄기 단면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세요.